타이거 우즈(42·미국)의 허리 수술로 이번 시즌 대회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21일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9일(현지시간) 텍사스 허리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재활 등에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적었다.
우즈가 허리 수술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2015년 8월 미국프로골프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고 치료에 전념했던 우즈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그는 "치료가 잘 되면 다시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단 재활에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올해 그가 다시 필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8월 PGA챔피언십 등 올해 메이저 대회에는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