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응모해 광학융합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등 2개 분야에 선정돼 총 2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광학융합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과 스마트 헬스케어 가상현실(VR)기반 구축사업으로, 각각 238억원과 1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학융합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및 무인자동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능성 광융복합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이다.
한밭대 대덕산학융합캠퍼스 기술상용화센터에 팹리스 장비·평가 인증 장비 등 시설을 구축하고, 광부품개발 지원 및 장비활용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VR 기반 구축 사업은 바이오기술·정보기술(BT·IT)을 융합해 스마트 헬스케어 VR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전대 둔산캠퍼스에 산·학·연·병 기업지원센터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헬스케어 VR 제품 분야별 생산공정·성능평가 표준 장비 등을 구축해 기업을 지원한다.
김정홍 대전시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전이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차기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해 산·학·연·관 및 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