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하이(Hi)서울 기업, 매출이 인사(Hi)한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기업군, 선정 전후 매출평균 35.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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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보증 유통브랜드 '하이서울 우수상품'이 중소기업들의 매출활로를 열어주는 촉매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최근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 산하 서울유통센터는 '2016년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이서울' 브랜드 전수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브랜드 전수조사는 '하이서울' 브랜드기업 373개(1156개 상품)가 참가, 브랜드 선정 이후의 월평균 매출액과 홍보효과 등에 대한 결과를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매출액과 홍보효과 등 대부분의 결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매출액 부문에서는 응답기업의 67.4%가 신규매출 발생(15%)·증가(45.2%) 등으로 직접적인 매출상승을 경험하는 등 1기업당 평균 월 35.6%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브랜드 선정 이후 매출안정기인 6개월을 경과하고서도 평균 62.5%의 매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효과 부문에서는 65.7%의 기업들이 '하이서울' 브랜드 선정의 효과를 봤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객신뢰도 향상(32.8%)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27.2%), 홍보마케팅 도움(26.1%) 등 국내효과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까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수출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A는 이같은 결과의 원인이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에 대한 서울유통센터와 본원의 판로확대 지원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G마켓·인터파크·옥션 등의 온라인쇼핑시장 수수료지원 및 프로모션 △메이커스위드카카오·위비마켓·원스토어 등 모바일판로지원 △서울유통센터·SETEC 등의 전용전시관 및 바이어DB화 △소셜채널 활용 홍보콘텐츠 프로모션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BA 관계자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선정기업들은 평균 35.6%정도로 월매출이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보를 돕기위해 하이서울 브랜드를 활성화시키는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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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A는 서울유통센터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리빙·이미용·유아/출산/완구·패션/패션잡화·스포츠/레저/여행·컴퓨터/가전/디지털·문구/취미/자동차/애완·식품 등 8개 분야의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위드' 기업을 모집하며, 오는 26일에는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유통센터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