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일 분당사옥에서 개최한 5세대(5G) 정보제안요청서(RFI) 설명회에 50개 협력사 15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RFI 설명회에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 시스코, HPE, 엔텔스, 콘텔라 등 국내외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가했다. 중소기업 참석 비중은 70%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RFI 설명회에 5G 시스템 구조, 초고주파 대역 무선전송기술, 기지국·코어망·서비스 등을 설명했다. 협력사는 핵심기술과 향후 일정에 주된 관심을 보였다.
협력사는 5G 상용화 시 기존 망과 연동 등 방향성에 대해 질문했고, SK텔레콤은 기존 망 연동을 선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SK텔레콤 혼자만의 노력보다는 국내외 다양한 업체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RFI 공개는 5G 생태계를 구축하는 공식적인 첫 걸음이며,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차별적인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