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비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총재는 28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선출' 나비효과도 없고 배신자 낙인만 빛난 꼴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하루 행복하고 내일부턴 지지율 지옥이다. 헤비급 유승민이 플라이급 남경필 이기고 기뻐하는 꼴이다. 단일화는 대선후보 유승민 안 보이고 딸 유담만 보인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를 누르고 대선 본선에 진출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