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4호기가 수동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8일 오전 5시께 고리원전 4호기를 수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고리원자력 홈페이지에는 "고리 원자력 4호기는 현재 기기의 고장으로 터빈발전기를 정지하고 보수중입니다"라고 게재돼 있다.
앞서 고리 4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부 바닥 수집조 수위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해 이날 0시 20분께부터 출력을 감소했다.
수동 정지 원인은 원자로 냉각제 누설로 인해 원자로 건물 내부 수집조 수위가 올라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호기 정지에 따른 외부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고 원자로는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