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취약 계층의 합리적 통신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된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017년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에서 정보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50회 이상 진행한다.
올해로 3년차인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은 녹색소비자연대와 KTOA가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동후원한다.
캠페인은 이동전화 최적요금 안내 소비자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인별 통신소비량을 분석, 최적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요금 절감 방법에 대한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4월부터 전국의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다문화기관, 농어민기관, 장애인복지관 등 50명 이상이 신청하면 가능하다.
녹소연과 KTOA는 캠페인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통신서비스 제도와 요금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합리적 통신소비를 유도, 가계통신비 절감에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일대일 컨설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79%가 통신 요금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