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부인 민주원 씨가 누리꾼들에 관심을 사고 있다.
민주원 씨는 고려대학교 83학번으로, 안희정 후보와 동기다. 두 사람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나 6년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민주원 씨는 안희정 후보가 불법 대선 자금 책임을 지고 1년 동안 감옥에 수감됐을 때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다.
21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전화 연결한 민주원 씨는 “다시 태어나도 안희정과 결혼할 것”이라며 “남편과 아내를 바꿔 만났으면 좋겠다. 애 키우는 아내의 고단함을 느껴볼 수 있었으면 한다. 대선 출마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