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야행, 소수 인원만 별빛 아래 궁궐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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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별빛야행, 소수 인원만 별빛 아래 궁궐 체험할 수 있다

2017년 봄에는 경복궁에서 ‘경복궁 별빛야행’을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은 2일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지난해 9월 시범사업으로 처음 선을 보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 ‘경복궁 별빛야행’을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15일동안 운영된 '경복궁 별빛야행'은 지난해보다 확대‧운영돼 문화유산의 활용과 가치를 확산시키고 더욱 많은 이에게 궁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조선시대에 임금이 즐기던 저녁 수라를 직접 맛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경회루에 올라가 인왕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국악을 들으면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궁녀와 후궁이 거처한 집경당과 함화당, 향원정부터 고종의 서재인 집옥재를 돌아본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1일 2회 진행되며, 회당 정원은 60명이다. 참가비 및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