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 구조 요총 6분 만에 침몰신호 보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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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어선이 침몰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20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북동쪽 25마일 해상에서 어선 K호가 타기고장으로 침수가 발행했다는 신고를 했다.

제주본부 소속 구조헬기도 곧이어 현장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선장 김모씨 등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2명 등 8명은 구조됐다.

신고 접수 2시간여가 지난 후 해상에서 표류하던 다른 선원을 발견, 헬기로 구조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제주해경 측은 "(어선이) 가동이 안 되는 상태기 때문에 해상 기상이 파도가 3~4m로 상당히 높게 이는 상황이어서 파도에 의해서 전복이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3000t급 대형 함정 5척과 헬기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해경은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 갈 예정이다. 생존자를 태운 경비함정은 21일 오전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