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를 중심으로 에이전트가 없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가 한창이다.
인터리젠(대표 정철우)는 삼성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에 에이전트 프리 FDS `아이트레이서 AF`를 연이어 공급했다.
아이트레이서 AF는 사용자 단말정보 수집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한다. 고객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금융 거래 보안은 강화한다. 해외 직접 구매 등으로 카드 정보가 유출돼 발생하는 부정 결제도 방지한다.
카드사는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부분은 물론, 결제환경인 플러그인, 비인증결제, 모바일, 웹표준, 간편결제 등에 FDS를 적용했다.
아이트레이서 AF는 웹브라우저만으로 인증한다. 웹표준을 지원하는 웹브라우저 하에서는 OS에 관계없이 구동한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IP(공인IP, Proxy IP), 브라우저, 시스템, 언어(Language), 플러그인, 화면 정보 등 50여 가지 정보로 단말 인증키와 보안키를 생성한다. 단말인증과 식별과 함께 실시간 시계열 멀티펙터 FDS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 기술은 별도 `인증키`을 이용해 사용자가 결제를 완료하기 전 인증키가 제대로 존재하고 무결한지를 파악하는 멀티펙터 인증을 구현했다.
정철우 인터리젠 대표는 “에이전트 프리 기반 FDS는 별도 단말수집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는다”면서 “핀테크 대표서비스인 간편결제가 주로 이루어지는 카드사를 중심으로 이베이 등 오픈마켓, 해외 PG사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