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손연재 마지막 경기 보며 눈물 흘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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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수지, 손연재 인스타그램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19일 은퇴선언을 한 가운데,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신수지의 일화가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신수지는 지난해 9월 리우올림픽 폐막 후 KBS2 ‘1대100’에 출연해 리듬체조 해설위원으로 다녀온 소감과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신수지는 리듬체조 종합 4위를 기록한 손연재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대견해서 울었다”며 “사실 10위권 안에 들기도 힘들지만 손연재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더라”라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말했다.

신수지는 이어 “경기 후 인터뷰가 끝난 뒤 손연재를 만났는데 ‘언니’, ‘연재야’하며 울기만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신수지는 “손연재에게 고생했다고 전하며 얼싸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부터 모든 것들이 새로울 나에게 리듬체조를 통해 배운 것들은 그 어떤 무엇보다 나에게 가치있고 큰 힘이 될거라 믿는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