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tvN ‘시카고 타자기’ 주인공 확정…케이블 드라마 첫 시도에 ‘기대감 UP↑’
배우 유아인이 ‘시카고 타자기’ 주인공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유아인이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주인공을 맡는다고 전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대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그의 이름 뒤에 숨어 대필해주는 의문의 유령 작가‧미저리보다 무시무시한 안티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휴먼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유아인은 극중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한세주 역을 맡는다. 연예인급 외모와 피지컬을 지닌 한세주는 ‘팬픽’ 주인공까지 될 만큼 많은 팬이 따른다. 한세주는 21세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으며, 스타 작가로 불리지만 저택 안에서의 모습은 180도 다르다. 예민하고 까칠하며 소심하고 우울한 모습을 지닌 인물.
유아인의 케이블 드라마는 첫 시도다. 지난해 50부작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해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그는 매력적인 시놉시스와 대본에 이끌려 ‘시카고 타자기’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오는 3월 3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유아인은 ‘시카고 타자기’ 이후 입대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 3차 재검에서 병역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으며, 다음 재검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이에 재검을 받고 병역 등급이 나오더라도 입영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촬영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