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가수 헤이즈가 tvN 드라마 ‘도깨비’ OST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헤이즈는 25일 자신의 SNS에 “저는 저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은 여태껏 한 적도 앞으로도 할 일이 없으며 피처링 표기에 대해서는 저도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헤이즈는 “저는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다. 이번에 제가 부르게 된 ‘라운드 앤 라운드’는 지극히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루트로 가창 제의가 들어왔으며 ‘도깨비’를 애청하는 저로써는 그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여러분의 귀에 이미 익숙해져있던 인트로 부분은 한수지 님께서 기존에 50초 가량 가창해놓으신 부분이며 저는 풀버전으로 완성하기 위한 가창 요청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상황을 섣불리 단정 짓고 그것을 기정사실화해 허위 사실을 마치 진짜인 듯 말씀하시는 분들께 절대 상상하시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제 모든 것을 걸고 말씀드릴 수 있다. 녹음 당시에 저는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녹음을 마쳤지만 발매된 오피셜 버전의 곡은 저 혼자 부른 버전이 아닌 드라마에 공개된 부분과 섞여 있는 버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메인 아티스트가 되고, 다른 아티스트 분께서 피처링이 되어 발매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참여할 당시 사전에 계획되어 있던 부분도 아니었고 저조차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이 외에는 저도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제 이름을 달고 나온 노래가 혼란을 초래하게 된 점에 대해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이즈는 ‘도깨비’ OST인 ‘라운드 앤 라운드(Round And Round)’ 원작자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헤이즈가 메인 가수가 아님에도 CJ E&M 소속이기 때문에 메인 가창자가 되고, 한수지가 피쳐링으로 표기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