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블랙리스트 단체 지원 막기 위한 황당한 채점표, 심사위원 5명이 모두 똑같은 점수?
JTBC '뉴스룸'에서 블랙리스트 단체를 차단했던 황당한 채점표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단체의 지원을 막기 위해 황당한 사태를 벌인 상황을 보도했다.
당시 국가는 소외계층 문화행사에 117억을 지원했다. 메르스 당시 추경으로 편성한 사업이었다. 888개 중에서 300개 이상의 단체가 지원했고, 경쟁률은 2.6:1이었다. 블랙리스트 35개 단체 중에서는 1곳만 선정됐다.
당시 채점표를 보면 의혹이 커진다. 심사위원의 점수가 모두 똑같다는 것이다. 심지어 1차 때 높은 평가를 받은 단체는 2차 때 5명의 심사위원 모두에게 87점을 받아 탈락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