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요다노 벤추라-앤디 마르테 같은 날 교통사고로 사망 '비보에 야구팬들 애도 물결 이어져'
미 메이저리그 MLB 야구선수 요다노 벤추라와 앤디 마르테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SPN을 비롯한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23일) 아침 캔사스 시티 로열스의 투수, 요다노 벤추라가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일제히 속보로 보도했다.
요다노 벤추라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작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아 팀과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요다노 벤추라는 4년 동안 94경기에 출전해 38승 31패 평균자책점 3.89 성적을 남겼다.
또한 요다노 벤추라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2014년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오스카 타바레스의 친구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앤디 마르테의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앤디 마르테는 앞서 이날 새벽 역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또 다른 교통사고로 숨졌다.
앤디 마르테는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애리조나 등을 거치며 MLB에서는 성공하지 못하고 최근에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한편 같은 날 두 야구선수의 교통사고 사망 비보에 야구팬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