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숙, 비난 트윗에 “제가 ‘그년’ 맞습니다..직접 오세요” 사이다 발언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을 향한 비난 트윗을 사이다와 같은 비판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여명숙 이 년이 바로 게관위 위원장. 캬 심의 안 내줘서 업계에 최소 160억 최대 500억까지 손해 입힌 마이너스의 손 아닌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여명숙 위원장은 한 달 후인 지난 15일, 해당 트위터 사용자를 태그한 후 "게임위원장 여명숙 찾으시는 거면 제가 '그년' 맞습니다. 160~500억 손해? 손해 봤다면서 정확한 액수 파악도 못하세요? 손해 보셨다는 업계 분들 다 알려주시고 본인 게임 얘기면 직접 오세요. 바로 수사의뢰해드릴 테니"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는 "'이 년' 물러갑니다"라고 덧붙여 통쾌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여명숙 위원장은 지난해 7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2차 청문회에서 소신 있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