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신기술이 `전직 한계 35세` 깨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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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본은 35세가 `전직(轉職) 한계 나이` 였다. 하지만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등장으로 이 통설이 깨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인서비스업체 인텔리전스는 작년 12월 경력 채용자가 전월보다 2.9% 늘어난 15만건이었다. 25개월 연속 사상 최고였다. 일본 전직 시장이 활황인 것은 IoT 등 기술 인재를 놓고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신기술로 무장하고 있으면 40~50대도 바로 전직이 가능하다. 니혼게이자이는 “IT 인재들 사이에 `35세가 전직 한계`라던 그간의 통설이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인·구직 서비스업체 리쿠르트캐리어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전직한 40세 이상 조립 및 제어 소프트웨어 분야 엔지니어는 전년에 비해 57%나 늘었다. IT인재 수요는 다른 업종에서도 커지고 있다. IoT 활용이 대부분 업종에서 공통 되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는 40대 이상 기술인재의 전직 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대형 택시업체 일본교통(도쿄 지요다구)의 배차 앱 개발 자회사는 사원 50명 모두가 전직 경력자다. 파낙은 공작기계 IoT 대응을 서두르기 위해 작년 12월 100명의 생산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모집했다. 다른 업체 기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올해 9월 시작하기 위해서다.

소매업도 예외가 아니다. 로손은 작년 1월 한 경영컨설팅회사와 IT개발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했다. 50명 가운데 50%를 외부채용해 원재료 조달, 물류, 점포운영 등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맡겼다. 인텔리전스는 “올해도 전직 및 구인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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