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디디미펀딩(대표 권영훈)이 스타트업 4곳에 총 5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P2P(개인간 거래) 금융기업이다. 위비아, 코스모엔젤스, 핑핑, 헬로우카 등에 자금을 지원했다. 위비아는 싱글과 혼족들을 위한 O2O 콘텐츠 기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프리미엄 남녀 데이팅 앱 `골든링크(Golden Link)`를 출시했다.
코스모엔젤스는 명함 교환 앱 `비즐링`을 보유 중이다. 모바일로 명함을 주고받는 서비스다. 임 대표는 2014년 여성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핑핑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이뤄지는 바이럴 홍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본인 SNS를 통해 원하는 상품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헬로우카는 주차관리 서비스 `파킹몬스터`를 갖췄다. 발렛파킹, 빌딩 주차관리, 주차장 위탁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권영훈 대표는 “한국M&A센터와 카엘 추천으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를 결정했다”며 “기업 사업모델은 물론 거시경제 환경 변화까지 고려해 투자처를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디미펀딩은 개인 소액투자자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대출을 연결해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투자 원금 중 최대 80%까지 보호한다. 대출자와 투자자가 상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