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와 실시간 재송신료(CPS)계약에 합의했다. 금액은 가입자당 월 360원에서 4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2015년에서 2018년까지다.
CPS산정 기준은 단자수로 합의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과거분을 할인받는 조건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그동안 지상파 방송사는 단자수를, KT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T스카이라이프와 지상파방송 3사는 CPS 계약을 계기로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상파 방송사 N스크린 서비스 `푹`을 KT스카이라이프의 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 `스카이 유에이치디 에이 플러스(skyUHD A+)`에 탑재한다. KT스카이라이프 고객은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유료방송사업자 중 CPS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곳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씨앰비와 개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