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차인표 “남편은 부인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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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배우 차인표가 수상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16년 12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에서는 라미란 차인표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소감을 밝혔다.

라미란은 수상 소감 중 옆에 송혜교를 보고 "나 왜 여기있지? 자리 바꿔줘. 잠시 정신을 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시작할 때부터 선배님에 베스트 커플상 받고 싶다고 노래하셨다. 받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모든 영광을 라미란에게 보낸다. 올해 50살인데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50년을 살며 느낀것 세가지가 있다. 첫째, 어둠을 빛을 이길 수 없다. 둘째,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