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반기문, 엇갈린 평가 "친미 성향, 미국의 각본대로 움직여 연임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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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반기문, 엇갈린 평가 "친미 성향, 미국의 각본대로 움직여 연임 쉬웠다?"

JTBC '뉴스룸'에서 10년 동안 유엔 총장을 한 반기문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 대해 소개 했다.

29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총장에 대해 세계적으로 말하는 공동 의견은 '친미' 성향이라고 전했다.

스테판 슐레징어 전 유엔 해비타트 직원은 "반 총장이 이란을 (시리아 국제평화회담에) 초청했는데, 미국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자 바로 철회했다"고 말했다.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회고록 중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부 장관은 2006년 4월에 본인은 (미국은) 강력한 사무총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이 미국의 각본대로 움직였기 때문에 연임하기 쉬웠다는 평이었다. 이어 "'투명인간' '미국의 푸들'이라는 평도 있었다. 물론 이것은 동양계 사무총장에 대한 편견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전 제3세계 총장에 비하면 외신 평가가 박했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총장의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은 파리 기후 변화협약이다. 성소수자와 여성 인권을 위한 것도 좋게 평가 됐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