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오토모티브, 신용등급 BBB+에서 A-로 상향

LS오토모티브(구 대성전기공업, 대표 이철우)는 자사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국신용평가가 상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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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오토모티브

주 거래처의 공급 물량이안정적이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의 역랑이 강화된 데 따른 평가로 분석된다.

2008년 LS그룹 편입 당시 7개사에 불과했던 글로벌 고객은 47개사로 증가했으며, 2009년부터 2016년 매출액 기준 연평균성장률은 16%에 이른다. 2010년 32%에 불과했던 해외고객 비율은 16년 53%로 절반을 넘으며 이에 따라 2016년 년간 영업이익도 6% 중반대의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창출증가에 따라 부채비율도 연결기준 2010년 537%에서 2016년 3분기 말 258%로 대폭 개선됐다.

하이브리드와 같은 미래형 자동차 부품의 역량도 강화했다. LS오토모티브는 기존 9개에 불과했던 신제품 품목을 32개로 다각화하며 융복합 신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해외업체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얼마 전 이란코드로그룹과 1050억원의 공급계약을 맺은 바디도메인시스템은 이러한 신제품 포트폴리오 개발의 결과다.

이철우 대표는 “이번 평가로 그 간의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LS오토모티브의 목표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두 가지 전략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나는 높은 품질과 안정성,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해외 로컬업체와도 경쟁 가능한 현지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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