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영화…CBS 최초 극장영화 ‘순종’이 남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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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종' 포스터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영화 ‘순종’은 개봉한지 한 달이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잔잔한 감도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제작사는 ‘순종’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 철저한 사전기획! 수려한 영상미 자랑하는 해외 올 로케이션 촬영!

개봉 전 기획 단계부터 남달랐던 ‘순종’은 그 첫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CBS 최초 극장용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스태프들은 총 20편이 넘는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철저하게 분석했으며 총 1년 6개월이 넘는 촬영, 후반 편집 과정을 거친 후 완성해낼 수 있었다. 해외 오지에서 절대적인 사랑을 전하는 대한민국 선교사들을 통해 진정한 순종의 의미를 다시금 곱씹게 만들었음은 물론 해외 올 로케이션에 걸맞게 기존 다큐멘터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수려한 영상미를 자랑했다.

◇ 어둠과 타락의 시대 작은 촛불 같은 영화가 되다!

다양한 사건들로 얼룩진 2016년 현재의 대한민국을 견디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찬란히 빛나는 촛불 같은 영화가 되기도 했다. 또한, 기존의 선교 다큐멘터리의 한계였던 단순 사역소개 방식을 넘어 선교사들이 타지에서 겪는 고충과 갈등을 담아내 비종교인들도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 저예산 다큐멘터리의 한계를 딛고 흥행 순항과 다양한 수상의 영예 거머쥐다

더불어, 저예산 다큐멘터리로서는 쉽지 않은 4주 연속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 석권과 끊임없는 단체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발송촬영감독연합회 베스트 촬영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기독언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 계속되는 CBS시네마의 도전

‘프리덤’, ‘불의 전차’ 등에 이어 ‘순종’까지 극장가에 작은 영화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CBS 시네마는 ‘한 편의 영화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설립목적에 맞게, 앞으로 종교영화를 넘어 온 가족과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프렌들리(Family-Friendly) 영화를 수급할 예정이다.

‘순종’은 전국 극장과 동시에 IPTV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