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인간’] 안유진 “양면 무대, 삼면-원형보다 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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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우 기자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뮤지컬배우 안유진이 독특한 무대 모습에 대해 어려움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인간’ 프레스콜에 연출 문삼화, 배우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참석했다.

극 중 사만타 역을 맡은 안유진은 “저는 삼면 무대랑 원형 무대도 해봤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양면으로 있는 게 오히려 동선을 잡을 때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직까지도 위치를 찾는 중이다. 모든 분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또, 연출님께서 원하셨던 건 관객을 관찰자로 인식하는 것을 주의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도 객석에 있는 분들과 눈을 안 마주친다. 어떤 관객 분은 본인이 무대에 있는 것 같다면서 부끄럽다고도 하셨다”고 전했다.

‘인간’은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라울과 사만타가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토론을 나누는 2인극이다. 12월 17일부터 내년 3월 5월까지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