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장 후보 거론된 이회창, 이력 보니?

與 비대위원장 후보 거론된 이회창, 이력 보니?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회창 전 총재이 이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회창 전 총재는 법관 출신의 정치인이다.

1935년 황해도 서흥군에서 태어난 이회창 전 총재는 1960년 서울지방법원의 법관으로 임용돼 1993년 대법원 대법관으로 퇴직했다.

1993년 2월부터 12월까지 제15대 감사원장, 1993년 12월부터 1994년 4월까지 제26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 후보로 15대, 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두 차례 모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밀려 득표 2위로 낙선했다.

이회창 전 총재는 2007년 11월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 후보로 제17대 대선에 출마 의사를 밝히고 정계에 복귀했다.

또한 그는 2008년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을 창당해 당 총재와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2007년 대선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15.1%의 득표율로 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