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스마트홈일렉트로닉스, 오프라인 유통보강해 내년 매출 800억원에 도전

중소 TV 제조기업인 스마트홈일렉트로닉스(대표 김영철)가 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하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0% 성장한 400억원을 달성한다. 내년에는 유통채널 확대로 다시 두 배 성장한 800억원 매출에 도전한다.

스마트홈일렉트로닉스는 최근 지방 오프라인 설치 업체와 협약을 맺고 오프라인 판매망 구축에 뛰어들었다. 온라인 구매 시 TV배송·설치까지 평균 7일 이상 소요되던 출장 기사 방문 설치를 일일 서비스로 대폭 줄인다. 오프라인 매장 판매로 인터넷 쇼핑을 불편해 하는 고객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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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일레트로닉스 관계자는 “지방에 흩어져 있던 설치 센터를 권역별 대표 센터를 두고 고객 주문 시 바로 응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빠른 설치와 사후관리(AS)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유통채널도 오픈마켓뿐만 아니라 소셜커머스, 홈쇼핑까지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1번가, G마켓 등 오픈마켓 판매 비중은 전체 90%에 달했다. 회사는 이 비율을 25%까지 낮췄다. 스마트라TV는 쿠팡, 티몬 등 소셜커머스를 비롯해 롯데닷컴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영홈쇼핑, NS홈쇼핑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판매채널 정비와 꾸준한 신제품 출시는 매출 확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200억원 규모 매출은 올해 4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800억원을 목표로 세울 정도로 분위기도 좋다. 실제 11번가에서는 중소브랜드 UHD TV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 11번가가 선정한 `올해 대박 낸 중기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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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스마트홈일렉트로닉스라는 상호에 걸맞게 TV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전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20일 “로봇청소기와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한 제품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기업포커스]스마트홈일렉트로닉스, 오프라인 유통보강해 내년 매출 800억원에 도전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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