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심해생물 6종 추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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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심해에서 새로 발견된 심해생물들. 사진=네이처

인도양 해저 열수광구에서 새로운 생물종 6종이 발견됐다.

데일리메일은 사우스햄튼 연구진이 마다가스카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0㎞ 떨어진 열수 분출구에서 새로운 해양생물 6종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22시간을 수중 차량으로 이 지역을 탐사했다. 탐사 결과 `환기 굴뚝(vent chimneys)`으로 명명한 12개 이상의 광물 기둥을 발견했다. 구리와 금이 다량 함유된 광물 기둥이다.

이 지역에서는 발견된 해양생물 6종은 털이 덮인 게부터 민달팽이 2종, 삿갓조개류 1종, 갯지렁이, 심해지렁이 등으로 다양했다.

열수 지역에 대한 탐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1970년대 후반 동대평양에서 처음 열수 분출구가 발견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250개 이상 활성 분출구가 발견됐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새로운 생물종만도 400개가 넘는다.

연구를 진행한 코플리(Copley) 박사는 “이번 발굴로 마다가스카르 인근 지역 해양 생물종이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넓은 지역에서 탐사를 진행한다면 더 많은 새로운 생물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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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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