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김영재 의원 현장조사 종료 "최순실, 피부 미용시술 3년간 8천만원…전액 현금지출"
국정조사 특위의 김영재 의원 현장조사가 종료됐다.
김성태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은 오늘(16일) 오후 김영재 의원 현장조사를 마치고 “최순실이 최보정이라는 가명으로 136차례 약 8000여만원이 넘는 시술을 김영재 의원에서 받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시술 비용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재 의원 현장조사 이후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김영재의원 조사결과 이와 같이 밝혔다.
김성태 위원장은 “최순실씨에 대해 (김영재의원의)간호사나 실장 등 조사 결과 약 130여회 피부미용 시술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순실가 최보정이라는 가명으로 김영재 의원에서 3년간 8000만원의 미용시술을 받았다. 시술 비용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 리프팅, 피부미용, 마사지 이런 것들은 모두 프로포폴을 사용한 시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성태 위원장은 “진료 기록을 남기지 않은 의료 행위가 있었고 세월호 당일 김영재의원 장모의 시술시간 약간의 시간 차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추후 면밀히 국조특위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금일 오후 3시 경 청와대 현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금일 예정된 차움병원 현장조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