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하반기 인기상품]마케팅 우수-코코링크 `클라이맥스(Klimax)-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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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링크(대표 이동학)는 `PCIe 스위칭 페브릭`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인 `클라이맥스(Klimax)-210`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초고성능컴퓨터(vHPC)다. GPU급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PCIe 디바이스를 최대 20대까지 장착, 단일 노드로 초당 940조회 64비트 연산을 제공한다.

세계 최고 수준 집적도를 내세워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클라이맥스-210에 탑재된 PCIe 스위칭 페브릭 기술은 경쟁 제품에 2~10배 이상 집적이 가능하다. 장착된 모든 PCIe 디바이스 간 P2P(peer-to-peer network, 동등 계층 간 통신망)을 지원해 높은 수준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P2P 기능은 딥러닝 등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요한 기능이다. 생명과학, 물리, 화학, 재료공학, 에너지자원공학, 빅데이터 분석, CAD/CAE, 3D 렌더링, 디스플레이, 국방, 금융, 보안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적 성능을 제공한다.

클라이맥스-210은 P2P 기능을 바탕으로 모든 연산을 GPU에서만 수행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GPU 센트릭 컴퓨팅`을 적용, 컴퓨팅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은 해외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코링크는 한 외신에서 `HPC 하드웨어를 새롭게 바꿀 9개의 작은 기업`에 선정됐다.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 세계 500대 슈퍼컴 랭킹을 발표하는 톱500(Top500.org)은 클라이맥스-210을 `세계 최고 밀도의 딥러닝용 슈퍼컴퓨터`로 소개했다.

제품은 이미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에 공급되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해군연구소(US Naval Research Laboratory)는 클라이맥스-210에 엔비디아 테슬라P100 GPU 20장을 장착해 시연했다.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는 “테슬라P100 등 고성능GPU를 활용해 클라이맥스-210 2만대를 묶는 경우 엑사-스케일급 슈퍼컴퓨터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코링크는 2001년부터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공급해 왔다. 2012년에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이 된 이후부터는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대학의 학술적 성과를 산업화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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