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이 쏘아 올린 무인보급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안착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우주로 보낸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사히 도착했다”며 지난 13일 무인보급선 `고노토리 6호기`가 ISS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보급선에는 ISS에 체류하는 우주인을 위한 식량과 음료수, 생활 필수품,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등 5.9t 분량 물자가 실렸다.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본이 자체 개발했다. 현재 ISS가 사용 중인 배터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ISS에는 미국인 2명, 러시아인 3명, 프랑스인 1명이 체류하고 있다.
ISS 체류 우주인은 무인보급선 무사 도착에 환호했다. 앞서 발사한 러시아 무인보급선이 발사후 383초만에 추락했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ISS에 체류중인 킴 브로 ISS 사령관이 “물자 보급을 수락해 모든 승무원이 매우 흥분해 있다”는 감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