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대중문화부] 골프는 선입견이 있는 스포츠다. 나이 많은 사람들의 취미 활동이라든지,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지금은 어느 정도 이런 생각들이 사라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동반하는 사람과의 연을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또한 스코어를 경쟁하는 스포츠이면서도 자신의 타수를 인정하는 양심을 걸어야 하는 신사적인 매너가 필요한 것이기에 골프 하나가 갖는 매력은 정말 무궁무진 하다.
골프는 한게임에 다섯 시간 동안 야외에서 활동해야 하는 스포츠로, 가만히 서서 하는 것이 아니라 걷다 앉았다를 반복하고 스윙하는 동작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에 비해 옷 하나가 경기 컨디션에 큰 영향을 준다.
체력소모가 큰 야외스포츠여서 기능성에 기준을 맞춘 통풍이 잘되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깃 없는 셔츠나 진팬츠 및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해야 한다.
최초의 원턴스윙 창시자 이면서 프로골프사상 아시아최초 명예박사인 김성오 프로는 최상의 골프웨어의 조건으로 무조건 고가의 가격에 치중하기보다 신축성과 통기성 그리고 가벼운 소재의 옷을 우선시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를 택하게 되는 것이 패션이지만, 평소보다 조금은 밝은 컬러에 도전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골프웨어를 착용했을 때 필드에서 얼마나 자신감 넘치는지를 스스로 느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볍고 좋은 옷을 선택했다’라는 것은 멋지게 옷을 입었다는 것 이상으로 필드에서 그만큼 스윙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골프하나가 갖고 있는 매력을 충분히 자연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는 것 이다.
김성오 프로는 필드에서 주로 체크패턴의 무늬로 포인트를 두는 스타일을 즐겨 착용하며, 체크패턴이 주는 특유의 경쾌하고 임팩트 있는 느낌을 잘살려내어 스타일링 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깔끔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컬러를 애장하는 편이기도 해서, 상의 화이트컬러 매치로 필드에서 강한에너지를 풍기는 자신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키기도 하며,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필드 안에서 만큼이나 밖에서 까지도 신사적인 느낌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정확한 신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인지 필드 밖에서의 행사에 참여하는 김성오 프로의 패션은 늘 유럽의 남성을 연상시키듯 신사적이고 깔끔하다.
수트를 착용할 때는 구두에 각별히 신경 쓰는 편이며, 패션의 완성은 슈즈에 있다는 그의 말이 여느 패셔니스타 못지않은 감성을 갖고 있었다.
옷 매무새가 단정하고 깔끔하면 스스로에게 좋은 마음을 갖게 하고, 좋은 방향으로 사람을 인도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는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같았다.
그가 출간한 ‘포기할 수 없다면 극복하라’의 책 한권이 주는 감동의 메시지들처럼, 그의 강인하고 밝은 에너지가 골프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순간들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