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군부대 예비군훈련장서 원인미상 폭발 추정 사고, 현역 군인 20여명 부상
울산 군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오늘(13일) 오전 11시 47분께 울산시 북구 신현동 육군 제7765부대 제2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로 병사 2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현역 군인들이다.
이들 중 5명은 소방 구급대에 의해 울산대학교병원으로, 15∼16명은 군부대 자체적으로 씨티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진 4명은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다시 이송될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화상, 열상, 발목 골절, 고막 파열 등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사들은 이날 예비군 훈련장 '아이솔(I-Sol)'이라고 불리는 조립식막사 옆을 지나던 중 사고가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사병들이 이동하던 중에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나 사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중이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