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CJ디지털뮤직의 음악플랫폼 엠넷닷컴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합산한 차트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스트리밍·다운로드를 기록한 음원은 트와이스의 ‘치얼 업(CHEER UP)’이었다.
트와이스는 엠넷닷컴의 스트리밍·다운로드 음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2016 톱 100 가운데 가장 많이 곡을 올린 가수 2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톱100 연간차트에 오른 곡들의 장르를 살펴보면 발라드가 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댄스와 랩, 힙합도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OST는 ‘응답하라 1988’ ‘태양의 후예’ 등의 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톱 100 가운데 24%를 차지했다.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많이 된 음원 1위는 트와이스의 ‘치얼업’, 2위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차지했다. 3위 다비치 ‘이사랑’을 시작으로, 거미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 앰씨더맥스 ‘어디에도’, 윤미래의 ‘올웨이즈(ALWAYS)’,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케이윌 (K.will)의 ‘말해! 뭐해?’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가수는 총 4곡을 올린 지코였다. 그는 ‘너는 나 나는 너’(7위), ‘보이스 앤 걸스(Boys And Girls)’(24위), ‘유레카’(92위), ‘사랑이었다’(93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코의 뒤를 이어 트와이스, 거미, 마마무, 비와이(BewhY), 여자친구, 장범준, 태연이 각각 3곡씩을 올리며 공동 2위의 영광을 누렸다. 트와이스는 톱 100의 1위를 차지한 ‘치얼업’뿐만 아니라 ‘우아하게’(12위), ‘티티(TT)’(51위)의 곡으로 인기를 과시했다.
드라마OST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이는 올해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드라마들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르별 분포에서는 100곡 중 발라드가 38곡으로 가장 많았다. 발라드의 뒤를 이어 댄스 분야 음악이 100곡 중 20곡 랭크되었으며, 랩·힙합이 15곡, 알앤비·어반이 13곡으로 나타났다.
Mnet ‘쇼미더머니5’ ‘프로듀스101’ JTBC ‘슈가맨’ 등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된 곡들이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쇼미더머니5’의 노래들은 비와이의 ‘데이데이(Day Day)’를 비롯해 총 5곡이 톱100에 올랐으며, ‘프로듀스101’에서 공개된 ‘픽 미(PICK ME)’와 ‘같은 곳에서’도 톱100중 각각 35위와 62위를 차지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