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래퍼 치타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기대’의 피처링에 참여했던 가수 모라(Morra)가 ‘막영애15’ OST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보여준다.
재즈,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모라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영애15’) OST 대열에 합류해 12일 자정 자작곡 ‘춥다’를 공개한다.
‘춥다’는 모라가 직접 작사 작곡 했을 뿐만 아니라 편곡과 악기 연주에도 참여했다. 요즘처럼 추워진 날씨에 어울리는 곡으로 쓸쓸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며 듣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곡 도입부부터 들리는 휘파람 소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곡이다.
‘지금은 새벽 두시 반 집으로 가는 택시 안 / 창문 밖 까만 하늘에 괜히 나도 모르게 센치해 …… 사람이 드문 거리에 우리 집 앞에 내리면 / 왠지 집에 들어가기 싫어’라는 소소한 일상을 반영한 가사는 ‘추워진 날씨 때문일까 아님 내 맘이 시린 걸까 …… 춥다 추워 춥다 추워’ 등 시공간적 인식으로 확장된다.
모라는 “시대적으로나 계절적으로나 유난히 추운 이 겨울에 힘들고 지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이 곡이 위로가 되어 곡을 듣고 난 후 기분 좋은 감정들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각적인 노랫말에 모라만의 독특한 음색이 더해져 완성된 ‘춥다’는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 전개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