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이 2016년을 신곡으로 마무리한다.
소속사 미러볼뮤직은 12일 “단편선과 선원들이 2016년 활동을 마무리 하며, 새 디지털 싱글 ‘국가 네셔널 앤썸(National Anthem)’을 오늘(12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단편선과 선원들은 단편선(노래/기타), 장도혁(퍼커션), 최우영(베이스), 장수현(바이올린)으로 구성된 4인조 혼성 밴드다. 2014년 발매한 데뷔앨범 ‘동물’을 통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 싱글 ‘‘국가 네셔널 앤썸’은 지난 4월 발매된 단편선과 선원들의 2집 정규앨범 ‘뿔’ 이후 영국, 프랑스, 호주 및 잔다리페스타, 뮤콘 등 국내외의 왕성한 활동을 마무리하며 발매하는 음원이다. ‘국가’를 작사·작곡한 단편선은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일들과 그로 말미암아 비참하고 비루한, 때로는 빌어먹을 삶을 살게 된 개인들에 대해 생각했다. 이 곡의 가사에는 한국에서 일어난 몇몇 불행한 사건들에 대한 은유가 포함되어있다”고 밝혔다.
정규 2집 ‘뿔’에서 활약한 바이올린 장수현의 유려함은 본작에서도 빛을 발한다. 단편선의 보컬은 오래도록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퍼커셔니스트 장도혁과 베이시스트 최우영의 탄탄한 연주 속에 자유롭게 스며들 예정이다.
단편선과 선원들은 12일 오후 8시, 홍대 한잔의 룰루랄라에서 발매 기념 무대를 가진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