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의 기업가정신을 육성하고 글로벌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한-아세안 청년 포럼`이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한-아세안센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서울시 공동으로 주최하는 포럼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및 아세안 청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 젊은 창업가 경험 공유, 창업 아이디어 발표 및 전문가 코칭 등을 한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최근 청년창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발전의 동력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젊은 인구가 많은 아세안도 청년 기업가정신 육성과 사회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아세안 청년 포럼으로 양 지역 청년들이 모여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글로벌 창업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세션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아시아개발은행(ADB),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소프트뱅크 벤처스의 전문가가 △디지털 시대의 기업가정신 △한국과 아세안의 청년 창업 환경 및 정부 정책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 생태계 구성 방안 등을 강의하고 토론한다. 두 번째 세션 `영 이노베이터스 토크`는 잡플래닛, 플리토 등 스타트업을 성공시킨 젊은 창업가들이 글로벌 창업 도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은 실제 창업을 준비 중인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들에게 피드백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포럼 이후 한-아세안센터 아세안 홀에서 진행되는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심도 있는 정보교류와 우정을 쌓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막식에는 김영선 사무총장, 송종국 STEPI 원장, 김창범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싸룬 짜른쑤완 주한 태국대사가 참석해 개회사 및 축사를 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