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탄소상쇄금으로 92개 사회·경제조직 에너지복지 실현

한국에너지공단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만든 `탄소상쇄금`을 에너지복지 부문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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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 상쇄사업으로 LED조명을 설치한 에덴하우스 사무실.[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공단은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성과인 탄소상쇄금을 활용해 올해 총 92개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LED 조명기기 교체와 고효율 보일러 설치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복지를 실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국 각지에 걸쳐 사회적기업(예비, 인증 포함) 78개, 마을기업 6개, 사회적 협동조합 5개, 자활기업 3개 총 92개이다. 지원 금액은 총 1억8000여만원 규모다.

그 중 사회복지법인 `에덴하우스`는 올해 탄소중립 상쇄사업으로 고효율 보일러와 LED 조명기기를 설치했다. 에덴하우스는 이번 상쇄사업으로 여자기숙사 3층 보일러를 교체했다. 액화석유가스(LPG) 보일러로 교체한 후 편하게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연료비도 절감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올해 탄소중립 프로그램 상쇄사업으로 많은 사회적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탄소상쇄금으로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와 에너지 복지를 실천은 물론, 더 많은 국민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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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에덴하우스는 탄소상쇄금으로 LED 조명과 보일러를 교체했다. 김상열 에덴하우스 사무국장(오른쪽 첫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공단은 2008년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래로 다양한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추진했다. 구매감축과 기부감축으로 모금된 탄소상쇄금을 활용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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