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 대면조사 통보시한 하루 앞둔 오늘(28일) 오후 입장 발표
유영하 변호사가 검찰의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요청시한을 하루 앞둔 오늘(28일) 오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23일 박 대통령 변호인에게 늦어도 내일(29일)까지 대면조사 요청에 협조해달라는 서면을 보냈다.
사실상 특검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조사 요청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닷새가 넘도록 박 대통령 측은 아무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검찰이 제시한 대면조사 통보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오늘 오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아직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입장을 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다.
그동안 유 변호사는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기자들 앞에서 밝힌 첫날을 제외하고는 서면으로 입장을 전했기 때문에 비슷한 형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의 입장처럼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특검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고수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