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와 마이클 패스벤더가 저스틴 커젤 감독의 영화 ‘맥베스’에 이어 다시 한 번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어쌔신 크리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신이 났다. 나로서는 이 영화가 스트레스가 덜했다. ‘맥베스’ 때는 매일 스트레스를 받았다. 알다시피 나는 프랑스 어투가 있어서 영국의 상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 두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견디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는 “두 사람이 합류했을 때 너무 신났다. 강력한 리더가 합류하면서 영화가 제대로 진전이 됐고, 한층 격상됐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마이클 패스벤더는 사형수 칼럼 린치와 500년 전 암살단 일원인 아귈라 1인 2역을 맡았으며, 마리옹 꼬띠아르는 폭력 없는 인류의 미래를 꿈꾸는 과학자 소피아 라이킨 역을 맡았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는 이야기로, 오는 1월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