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석준 "이혼 후 솔로 생활 행복하다"…이렇게 솔직한 토크는 처음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한석준의 솔직한 토크가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4대 보험은 끝났다 구직자들' 특집으로 김현욱-이지연-한석준-조우종이 출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석준은 "7년간의 결혼 생활 이후 솔로 생활을 어떤지"라는 질문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 전 별거한 건 2013년 여름이었다"며 "1년 넘게 사이가 안 좋아서 말을 안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오히려 주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한석준은 "전처가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왔는데 내 식구가 아니라 생각했는데도 그 애가 너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더라.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서 사진을 몇 장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한석준은아침 방송 때문에 프리선언을 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석준은 "KBS는 아침 데일리 방송을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다. 나는 아침형이 아닌데 새벽 4시 반까지 출근을 해달라고 제안이 왔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석준은 아침 뉴스를 펑크낼 뻔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한석준은 조우종이 결혼을 안 하는 것에 대해 "똑똑해서 안 하고 있는 거다"고 말해 조우종을 당황하게 했다.
한석준은 "결혼이라는 게 결정을 내림으로서 바뀌는 것과 감당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그게 얼마나 큰 지 알고 있는 조우종은 알고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아니 결혼 못 했다고. 할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라며 버럭했다.
이어 "한번 한 형들이 오히려 부럽다. 마흔 넘었는데 결혼 안 했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