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정문헌·정태근 등 원외 8명, 줄줄이 새누리당 ‘탈당’ 의사 밝혀
새누리당 탈당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탈당에 이어, 정두언·정문헌·정태근·박준선·이성권 전 의원 등 원외 당협위원장 8명도 연이어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전날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도 합세한다고 전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탈당자 가운데 박준선 전 의원은 '김무성계'로 볼 수 있다"며 "김무성 전 대표도 더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대표실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원외 당협위원장 5명은 이날 단식을 중단한다고 한다. 이들 중 일부는 탈당 대열에 합류할 전망으로 보인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