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 5900만원 출시…“연비 하락·가격 상승”

포드 고급 브랜드 링컨이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330만원 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반면 공인연비는 15.8㎞/ℓ로, 기존 모델 대비 기존 1㎞/ℓ 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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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고급 브랜드 `링컨`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제공=포드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정재희)는 22일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MKZ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2년 만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은 전기모터와 2.0리터 직렬 4기통 앳킨스 사이클 가솔린 엔진, 전자제어 무단자동변속기(eCVT)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141마력, 최대토크 17.8㎏.m 등이다. 전기모드주행 최고속도는 시속 137㎞에 달한다. 공인연비 15.8㎞/ℓ(도심 16.2㎞/ℓ/고속도로 15.3㎞/ℓ)로, 기존 16.8㎞/ℓ보다 1㎞/ℓ 나빠졌다.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첨단 제동에너지 재생 시스템를 통해 손실될 수 있는 제동에너지의 94%까지 회수해서 재사용한다. 차세대 에코가이드(ECOGUIDE)가 포함된 스마트게이지(SMARTGAUGE®) 계기판은 배터리 잔량처럼 운전자 주행상황 개선을 돕는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부드러운 주행과 안정적 조향감을 보장하는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이 기본 제공된다. 노면 상태에 따라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이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연속 댐핑 제어(Continuously Controlled Damping)` 서스펜션을 비롯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정밀한 핸들링을 돕는 전동 파워 스티어링(EPAS), 자세 제어 컨트롤 등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행관련 설정을 종합적으로 제어한다.

운전자 조작 편의를 배려한 스티어링 휠은 프레임 전체와 중앙부에 최고급 울스도프 가죽을 적용했다. 브릿지 오브 위어 `딥소프트(Deepsoft)` 가죽을 사용한 멀티컨투어 시트는 액티브 모션 기능을 포함해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또 19개 스피커로 구성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최신형 인포테인먼트인 `SYNC3`도 탑재됐다.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 국내 판매 가격은 590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기존 모델보다 330만원 인상됐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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