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5000대 한정으로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2.4와 3.3 가솔린, 2.2 디젤 엔진 모델에 적용됐으며, 3구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하단부에 크롬 재질이 적용된 아웃사이드 미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별 고객 최선호 사양과 상위 트림 주요 사양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2.4 가솔린과 2.2 디젤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두 모델의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기본 사양에 고객 최선호 옵션인 `스타일` 패키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화했다. 상위 모델인 3.3 가솔린 엔진에만 적용됐던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를 탑재했다.
3.3 가솔린 리미티드 에디션은 노블레스 트림의 기본 사양에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로 구성된 `컴포트Ⅱ` 패키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더하고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에만 적용됐던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했다.
2.4 가솔린 리미티드 에디션 가격은 3290만원(2.2 디젤은 3570만원)이다. 이는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3090만원, 2.2 디젤은 3370만원)에 스타일 패키지(95만원)와 헤드업 디스플레이(100만원)를 추가한 것보다 5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풀 LED 헤드램프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 약 115만원 상당의 고급 사양들이 추가로 대거 적용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가격은 110만원 인하한 셈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올 뉴 K7은 강화된 상품성과 고급감으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모델로, 이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을 5000대 한정 판매하게 됐다”며 “리미티드 에디션의 출시는 준대형 시장에서 K7의 입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 (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별 추가사양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