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최적화? 女 고정 멤버로 김유정 추천이요! '폭풍 식탐부터 게임 스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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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1박2일' 최적화? 女 고정 멤버로 김유정 추천이요! '폭풍 식탐부터 게임 스킬까지'

'1박2일'에 출연한 배우 김유정의 내숭 없는 털털한 모습 등 그녀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들이 매료됐다.

만약 '1박2일' 여자 멤버를 고정으로 뽑는다면 단연 1순위는 김유정이 될 듯 싶을 정도.

김유정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내숭 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멤버들과 어색함 없이 어울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예쁘고 여리기만 할 줄 알았던 김유정의 폭풍 식탐이었다.

내로라하는 먹방 스타들 뺨친 김유정의 먹방은 '1박2일' 멤버들마저 깜짝 놀라게 할 정도였다.

김유정의 폭풍 식탐의 시작은 점심 식사부터였다. 3단 도시락을 받은 김유정은 "세 명이 먹기에는 너무 작은 것 아닌가요"라며 양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결국 후식까지 먹은 뒤에도 제작진에게 초밥을 부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식신 데프콘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의 식탐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정작 '아재'들은 먹지 못하는 닭발을 김유정은 맛깔나게 먹으며 김준호마저 닭발에 도전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유정은 "발가락부터 먼저 먹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닭발 먹는 '살벌한' 방법을 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불판 위에 올려진 돼지 껍데기에도 김유정은 기쁨의 환호성을 내뱉었다.

직접 불판 앞으로 달려간 김유정은 돼지 껍데기 먹방을 시작했고 18세 소녀 배우의 남다른 '아재 취향'이 멤버들은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또한 이어진 삼겹살도 접수한 김유정은 고기를 닭발 양념에 찍어먹는 신개념 레시피를 개발하며 행복해했다.

라면 먹방도 시작됐다. 라면을 끓인 김준호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김유정을 위해 닭발 양념에 라면을 비빈 '비빔 라면'을 선사했고 김유정을 이를 맛있게 먹으며 끝이 없는 저녁 식사를 이어갔다.

밥도 비볐다. 밥까지 쓱싹 비빈 김유정은 마지막 남은 라면 국물을 마시며 "좀 짜네"라고 읊조리더니 구석에 있던 밥을 찾아내 국물에 말아먹는 스킬까지 선보이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먹방만이 김유정을 '1박2일' 고정 멤버로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에 있어서도 김유정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며 고정 멤버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좁은 차 안에 타아하는 게임에서 김유정은 다람쥐 같은 몸놀림으로 잽싸게 게임을 성공시켰다.

또한 놀이기구를 타는 게임에서는 게임보다 맛있는 주스를 탐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KBS2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