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JTBC 중계진에 폭력을 행사에 논란이 일고 있다.
JTBC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보수 단체들 중 일부가 서울역 광장에서 중계방송을 준비 중이던 JTBC 중계진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JTBC가 최순실 국정 개입 관련 보도를 지속해온 것을 보고 “좌경세력의 주장”이라고 말하며 촬영 장비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주최 측은 평화집회를 주장했습니다만 숭례문까지 행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중계방송을 준비 중이었던 저희 JTBC 중계진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도 JTBC는 장비파손의 영향으로 전화로 현장 취재진들을 연결해 소식을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