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수능 시험 응시생 '부정행위자 2명' 적발
대구에서 수능 시험 부정행위자 2명이 적발됐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대구에서 2명의 부정행위자가 적발됐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2명의 부정행위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 수험생은 휴대폰을 소지한 채 1교시 국어영역을 치른 뒤 알람이 울렸다.
이에 같은 교실에 있던 다른 수험생들이 이를 감독관에게 알렸고, 이 수험생은 시험본부실에서 자술서를 쓴 뒤 귀가조치 됐다.
또 다른 한 수험생은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종료된 후에도 답안지를 계속 작성해 자술서를 쓴 뒤 귀가조치됐다.
경북의 경우 현재까지 발견된 부정행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자술서를 쓴 뒤 바로 귀가조치된다"라고 전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