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날씨, 아침 쌀쌀 오후부터 기온 급상승 '일교차 주의'…슈퍼문은 오늘 밤 절정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16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에 쌀쌀하다가 기온이 급속히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날씨예보에서 "오늘 아침에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낮아 춥겠으나 낮부터 남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여 추위는 풀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상청은 내일(17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수험생들에게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9도로 전날보다 낮은 반면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18일) 저녁부터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슈퍼문은 오늘 밤 절정에 이른다.
내일(17일)까지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연중 가장 가까워지면서 기조력(지구와 달 사이의 만유인력과 원심력이 합쳐져 조석을 일으키는 힘)이 더욱 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수면이 상승하고 조차도 크게 발생하겠으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가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