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이 15일 1시간가량 불통돼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대우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오전 9시부터 1시간가량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로그인 오류가 발생한 오전 9시 이전에 시스템에 접속한 고객은 문제없이 거래가 이뤄졌지만 이후 1시간 동안은 로그인이 되지 않아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HTS·MTS 등의 로그인을 담당하는 서버 가운데 특정 서버에서 문제가 생겨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나머지 서버로 접속한 고객은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애 발생 후 홈페이지 등에 공지하고 전화 주문이나 다른 거래 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면서 “온라인 거래와 전화 거래 간 수수료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은 회사 측에서 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