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에 알아챈 판매자···에이핑크 “너무 티가 나서 망했어” 좌절해 폭소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은 모바일 예능 채널 MOMO X를 통해 걸그룹 에이핑크와 함께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을 11일 공개했다. 판매자로 나선 에이핑크의 멤버는 정은지, 박초롱, 김남주 3명으로, 각각 요구르트 아줌마, 행인, 구매자 딸 역할로 ‘개이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번에 거래된 에이핑크의 한정판 물품들은 총 20만원에 중고나라에 올라왔고, 현장에서 가격을 전해들은 연기자(김남주 엄마 역)는 화들짝 놀라며 딸(김남주)을 타박해 판매자를 당황케 했다. 계속되는 연기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판매자는 금세 에이핑크 멤버들을 알아봤고, 궁지에 몰린 멤버들은 정체를 밝히며 “너무 티가 났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고보니 판매자는 평소 ‘개이득’을 즐겨보던 애청자였고, 예능 프로그램 <에이핑크 뉴스>를 보며 팬심을 키워온 에이핑크의 오랜 팬이었다. 물건값을 지불한 에이핑크는 판매 물품에 사인을 새겨주며 “평생 팔지 못하게 이름을 새겨주겠다”고 전했고, “다시 팔면 또 찾아오겠다”며 귀엽게 협박해 판매자를 폭소케 했다.
쿠키영상에서 판매자는 오늘의 소감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에이핑크의 요청에 “콘서트 갈게”라며 재치있게 답해 마지막까지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국악, 뉴미디어아트와 노닐다!’
국악 작곡자이자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 안현정과 미디어 아티스트 서울예대 조상 교수는 오는 오는 25일(금) 오후 8:00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초동 소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국악원 기획공연 <금요공감>으로 국악과 미디어 아트가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의 주최인 작곡가 안현정은 총 5곡 선보이며 각각 정악, 탱고, 미니멀음악, 즉흥음악, 정가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창작국악과 미디어 아트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새로운 곡명은 ‘봄의 희망..新다스름’, ‘여름의 춤..Dance of moonlight.’, ‘가을의 노래...가을달의 노래’, ‘겨울의 기다림...Heart Beat’,‘그리고 봄...봄편지’ 로 2곡의 재연과 3곡의 초연곡이다.
또한 미디어아티스트 조상은 “창작 국악과 실험적인 인터렉티브 영상의 만남을 통해 4계절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과 초월적 이상향을 공유하고자 한다. 키넥트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하여 창작국악과 첨단 영상의 연계, 순환을 통해 우리 민족의 예술혼을 바탕으로 한 미래 예술을 실험적으로 탐구한다”고 말했다.
국악 작곡가 안현정은 경기여자 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서 국악작곡을 전공하였다.(사사 이성천) 동대학원을 졸업 후 폴란드 크라코프 국립음대에서 수학하며(사사 Marek Stachowski, Marek Choloniewski) 다양한 문화와 소리를 접했다.
수상경력으로는 동아음악콩쿠르 은상(1995), KBS 서울국악대경연 창작부문 및 전체대상(1998), 한&폴 음악축제(2002), 폴란드 전자음악축제(2002), 국립극장 창작공모 (2005), 대한민국작곡상(2012), KBS국악대상(2015)을 수상했다. 그는 전통과 현대, 한국악기와 서양악기, 인성(人聲)과 기악(器樂), 논리와 감성 등 대립될 수 있는 것을 가져와 음악적인 공통분모를 만들어내는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흐름’에 관심을 두고 전통요소를 올곧이 담으면서 ‘새로운 전통’을 만들고자 기악곡, 성악곡, 관현악, 정가극, 창극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폭넓은 작곡활동하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작곡전공교수로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조상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및 뉴욕대핚교 대학원 졸업 현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이며 미디어 아티스트 활동 중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